‘코로나19 음성’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도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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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4일 10시 54분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 멜라니아 여사(오). 사진=뉴시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 멜라니아 여사(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 의회 전문 매체 더 힐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실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검사를 받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 그는 잘 있다. 음성(Negative)이다”라고 답했다.

다만,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었는지 여부나 확진자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진자들과 잇달아 접촉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된 바 있다. 이달 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당시 배석했던 브라질 관계자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 보수주의 정치 행사에 참여했는데 이곳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우려를 샀다.

결국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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