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단 캄차카 반도 인근의 쿠릴열도에서 25일 규모 7.8 강진이 일어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1시49분(한국시간 11시49분)께 쿠릴열도 세베로 쿠릴스크 남동쪽 129km 해역을 지진이 강타했다.
진앙은 북위 48.986도, 동경 157.693도이고, 진원의 깊이가 56.7km이다.
이번 강진으로 인한 인명 또는 재산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세베로 쿠릴스크 주변에서는 1952년 11월 역대 5번째로 강력한 규모인 9.0 대지진이 발생해 캄차카 반도와 쿠릴열도 일대를 초토화시킨 적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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