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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페인 부총리도 코로나19 확진…건강 상태는 양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3-26 10:08
2020년 3월 26일 10시 08분
입력
2020-03-26 09:59
2020년 3월 26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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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칼보 스페인 부총리. 사진=뉴스1
카르멘 칼보 스페인 부총리(6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칼보 부총리가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자 한 차례 더 검사를 받아 이같은 결과를 받았다.
스페인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칼보 부총리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양호하다고 알렸다.
앞서 스페인에서는 지난 12일 이레네 몬테로 양성평등부 장관(32)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부인 마리아 베고냐 고메즈 페르난데스 여사도 지난 14일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코로나19는 유럽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72) 역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이 검사를 받은 왕세자의 부인 커밀라 콘월 공작부인(73)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영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스코틀랜드의 밸모럴성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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