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네티컷주에서 태어난지 6주 된 신생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전 세계 최연소 코로나19 관련 사망 사례로 보인다.
네드 러몬트 코네티컷주지사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주말 하트포트 지역에서 병원으로 실려온 생후 6주 신생아가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이 신생아는 무반응 상태였고, 결국 소생할 수 없었다”면서 “어젯밤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러몬트 주지사는 “너무 가슴이 아프다”면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가장 어린 생명”이라고 했다.
이 신생아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망자 중 전세계 최연소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달 20일 인도네시아에서 사망한 소녀가 최연소 사망자로 알려졌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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