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신규사망 760명·총 1만3915명

확진자 2477명 늘어 누계 11만5242명 달해

이탈리아에서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760명이 다시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1만3915명으로 늘어났다.

시민보호청은 이날 발표한 최신 코로나19 관련 통계에서 이같이 전하며 누계 환자도 11만5242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안젤로 보렐리 시민보호청장은 TV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에 2477명이 새로 감염됐다고 밝혔다.

보렐리 청장은 확진자 가운데 2만8540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고 4053명 경우 중환자실에 있으며 나머지는 자택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렐리 청장은 1431명이 이날 퇴원해 누계 완치자가 1만8278명으로 증대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월 말부터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났다가 3월 중순 이후 신규 환자와 사망자 증가세가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

1일과 2일 신규 사망자는 700명대로 떨어져 이전 800대 이상에서 감소했다.

추가 확진자도 31일 4053명, 1일 4782명에서 2일에는 2477명으로 대폭 줄었다.

[로마=신화/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