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오직 백신만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킬 수 있으며 백신이 전세계에 보급되면 삶이 정상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자선가로도 유명한 게이츠 MS창업자는 지난 5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능한 한 빨리 수십억개에 달하는 새로운 백신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같은 선진국들은 조만간 바이러스와 싸워 이길 수 있이지만 전세계에서 바이러스가 퇴치되려면 백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전 세계에 백신이 보급되기 전까지는 삶이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의 이름을 딴 재단은 이미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과 싸우기 위해 1억500만 달러(약 1290억원)를 기부했다. 그는 지난 2일에는 정부가 백신 공장을 세우는 데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일부 백신의 경우 개발되어도 필요가 없어지는 경우가 있어 수백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는데 이 리스크를 민간 기업들은 감당할 수 없으니 정부가 직접 나서라는 것이다.
게이츠 창업자는 이미 2015년 테드(TED) 강연에서 세계 최대의 위협은 전염병 대유행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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