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인공호흡기 도움 없이 자가 호흡을 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존슨 총리의 대변인 제임스 슬랙은 기자단에게 “총리는 현재 일반적인 산소 치료를 받고 있고, 그 어떤 기계의 도움 없이 자가 호흡 중”이라며 “폐렴 진단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슬랙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지난 밤 “안정적”이었고 “현재 양호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존슨 총리는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지속되면서 열흘 만인 지난 5일 병원에 입원했고, 호흡곤란 등 증세가 나타나자 다음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존슨 총리는 주요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인물이다. 임신한 약혼녀 캐리 시먼즈도 감염된 상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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