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英총리 사흘째 중환자실 신세…“안정적 상태”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8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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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악화해 중환자실로 옮겨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사흘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다행히 존슨 총리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드워드 아가르 영국 보건부 부장관은 이날 존슨 총리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안정적이며 의식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들은 존슨 총리가 산소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인공호흡기 도움 없이 자가호흡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직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주요국 정상 가운데 ‘1호 확진자’가 됐다. 그는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며 국정을 운영해오다가,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계속되자 지난 5일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6일 호흡곤란 등 증세가 악화하자 중환자실로 옮겨져 이날까지 사흘째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존슨 총리는 중환자실로 이동하기 앞서 국정수행이 어려워질 것을 대비, 도미니크 라브 외무장관에게 총리직 대행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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