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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준 파월 “코로나19 통제되면 강력한 경제 반등 예상”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10 00:52
2020년 4월 10일 00시 52분
입력
2020-04-10 00:52
2020년 4월 10일 0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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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경제적 발판 위에서 격동기 들어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되면 경제가 다시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코로나19와 경제’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바이러스 확산이 통제되면 기업이 다시 문을 열고 사람들은 일터로 돌아갈 것”이라며 “경기 반등이 오면 강력할 것이라고 믿을 모든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회복을 지원할, 강한 경제적 발판 위에서 이 격동기에 들어섰다”며 “이 위기에 들어선 때의 탄탄한 경제적 기반과 그 반대편에 있는 경제력 회복 위치 사이에 다리를 놓기 위해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차용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준금리를 거의 제로(0)로 낮췄다”면서 “경제가 폭풍우를 극복하고 최대 고용과 가격 안정 목표를 이루기 위한 궤도에 오를 때까지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대출 파워를 전례없는 규모로 배치하고 있다”면서 “이 능력을 우리가 확고하게 회복의 길에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강력하고 적극적이며 공격적으로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비해 지난달 기준금리를 0~0.25%로 낮췄다.
연준은 8일 공개한 3월15일 소집 긴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에서 고용 회복 때까지 제로 금리 정책을 이어가며, 어려움에 빠진 기업 지원을 위해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뜻을 확인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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