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英총리, 퇴원 후 영상 메시지 “빚을 어떻게 표현할지”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13일 08시 23분


"의료진 '무적'이었다" 감사의 마음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세가 완화돼 병원에서 퇴원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영상을 게시하고 의료진을 향해 감사를 표했다.

검정색 양복을 입은 존슨 총리는 “이번 주중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가 내 목숨을 살려줬다”며 퇴원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빚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을 돌본 의료진인 제니와 루이스의 이름을 언급하며 “매일 밤 이들은 내게 필요한 (의료적) 개입을 위해 지켜보고, 생각하고, 보살폈다”고 했다.

존슨 총리는 이들은 “무적(unbeatable)”이었다며 용기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영국 전역에서 24시간, 매시 매초마다 수십만 명의 NHS 직원들은 제니와 루이스처럼 보살피고, 생각하고 결정을 내릴 것이다”며 인사를 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는 퇴원 후 당분간 총리 지방관저인 체커스에서 머물 예정이다”며고 전했다.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즉각 집무에 복귀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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