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이어 이방카도 “마스크 쓰세요”…트럼프는 안 써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3일 20시 02분


이방카 트럼프 트위터
이방카 트럼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39)이 딸과 직접 만든 마스크를 쓴 모습을 공개하며 마스크 착용을 독려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12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딸 아라벨라 쿠슈너(9)와 함께 마스크를 쓴 사진을 올렸다. 그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등 안면 가리개를 사용하라는 질병통제예방센터O(CDC)의 권고를 지키자”고 썼다. 또 “온라인에서 마스크 만드는 법을 찾을 수 있다”며 자신 역시 딸과 서로 마스크를 만들어 줬다고 밝혔다. 아라벨라가 만든 이방카의 마스크에는 ‘USA’란 자수가 수놓아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50)도 10일 트위터에 마스크 쓴 사진을 올렸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공식석상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 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물량 부족 등을 우려해 일반 대중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증상 감염자가 늘어나자 이달 3일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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