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젯파워(주) (회장 이동규·대표 김창영)는 중국 최대 석유기업인 시노펙(SINOPEC)과 매연저감장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람젯파워는 자동차 매연 저감장치 ‘람젯파워TM’를 시노펙에 공급, 시노펙이 운영 중인 주유소 3만3000여 곳에서 판매할 예정이라며 해당 제품은 (주)월드리소스의 ‘YIJIE 프로젝트’ 일환으로 람젯파워가 자체 개발·생산해 국내 필드 테스트 및 중국자동차공정연구원 검증을 마쳤다고 전했다.
환경오염원인 자동차 배기가스는 내연기관의 엔진 실린더 안에서 공기와 분무된 연료가 충분히 혼합되지 않아 불완전한 연소를 일으킬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체에 따르면 람젯파워TM은 내연기관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여 엔진실린더 내에서 원활한 연소가 이뤄지게 해 매연 저감을 견인하는 장치다. 완전연소에 가깝게 유도해 매연 및 미세먼지 감소 뿐 아니라 연비 향상, 엔진 출력 증가, 엔진 클린 효과, 소음 및 진동 저감, 시동성 향상 등의 효과도 이끄는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이동규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람젯파워TM 제품의 원천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어 지난해 5월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 출원도 이뤘다”며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의 국제특허와 미국 특허를 완료한 가운데 브라질, 유럽, 일본 특허를 추가로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한 람젯파워TM 제품은 자동차는 물론 모터사이클, 선박, 산업용 발전기, 군용 등 모든 내연기관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 기업 요청에 의해 모터사이클 용 소형 람젯파워TM 제품 및 선박용 대형 람젯파워TM 제품을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에 시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자동차 등 내연기관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미세먼지에 의한 대기오염은 전 세계적으로 이미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그에 따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에 람젯파워TM 제품이 친환경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 제품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영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에 람젯파워TM 제품 100만 세트를 판매하게 될 경우 중국의 현재 자동차등록대수 3억4000만대 기준 약 0.29% 마켓셰어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 진출 여력도 무한하기에 단순한 제품 판매를 떠나 지구 대기 환경오염의 솔루션 제공 차원에서 제품 및 기술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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