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확진자 9000명 육박…장애인시설서 집단 감염도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15일 14시 38분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부의 긴급사태 선포 이후 빠르게 늘고 있다.

NHK에 따르면 15일 현재까지 일본 3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보고된 환자와 전세기 귀국자 등을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총 8915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제외하더라도 확진자는 8000명을 넘어섰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719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한 뒤 12일 500명, 13일 294명, 14일 484명이 확인됐다.

이날 히로시마현에선 집단감염이 확인된 지적장애인 시설에서 입소자 11명과 직원 7명 등 모두 1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시설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40명으로 늘었다고 NHK는 전했다.

사망자는 이날 1명이 추가되면서 총 17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도쿄도가 2319명으로 가장 많고 Δ오사카부 894명 Δ가나가와현 579명 Δ지바현 502명 등 순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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