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15일 하루 동안 1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9000명을 넘어섰다.
NHK는 이날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해 “도내에서 127명이 새롭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일본 3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2446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에선 지난 8일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11일 197명으로 정점을 찍은 전후로 100명대를 유지 중이다.
도쿄도 공식 통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관할 보건소 등을 통해 총 6993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일본 전역을 기준으론 도쿄도 127명을 포함, 이날 하루 2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NHK는 전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총 910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도쿄도가 2446명으로 가장 많고 Δ오사카부 894명 Δ가나가와현 582명 Δ지바현 507명 Δ사이타마현 452명 등 순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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