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개인정보보호라며 정확한 통계 조사 안해
전국 요양시설 의료원 노인사망 3300명 넘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15일(현지시간) 지난 달 중순부터 뉴욕주의 노인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2500명이 넘는 코로나 19 사망자에 대해서 앞으로 “가능한 한 최대의 데이터를 조사,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하지만 뉴욕주는 지금까지도 사설 요양원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의 정확한 숫자를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 요양원 사망자는 뉴욕주 전체 사망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을 차지할 정도로 많아서, 다른 주 들과 명백한 대조를 이뤄왔다.
쿠오모주지사의 주 정부는 그 동안 정확한 통계의 미공개 이유를 개인 정보 보호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다.
쿠오모지사도 “여러분이 요양원에서 운명했다, 또는 여러분 부모가 요양원에서 사망했다. 그럴 때 꼭 여러분 부모의 사진이 다음날 신문 전면에 실려야 하는가? ”라고 말한 바 있다.
뉴욕주는 그 동안 각 카운티 별로 집계한 통계만을 합산해서 발표해왔으며 그 중 요양원 사망자는 2477명, 일일 노인위탁 시설에서의 사망자는 583명으로 드러났다. 이 시설들은 대부분이 코로나19가 강타한 뉴욕 시내와 주변 교외지역에 있다.
그 동안 미국의 연방 정부는 전국 요양시설의 코로나19 감염 실태와 사망자 수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조사를 수행할하는 여론의 큰 압박을 받아왔다.
미국의 코로나 19 사망자가 세계 1위를 차지하면서 전국적으로 노인들을 수용하고 있는 요양원이나 장기 의료시설의 사망자가 3300명을 돌파한 것으로 AP통신의 자체 조사 결과 드러났다.
지난 13일 AP통신은 연방 정부가 노인 시설의 코로나 19 감염과 사망자에 대한 통계를 별도로 발표한 게 없어서 각 주정부의 보건부 집계와 언론에 보도된 통계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통합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불과 열흘 전에는 약 450명이었던 사망자가 3321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 전국에 100만명이 넘는 시설 노인들 가운데 실제 코로나19 사망자는 이 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에서 발표한 노인 사망자 수에는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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