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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람들 마스크 안써서 화나”…美 총기난사 협박범 체포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17 00:23
2020년 4월 17일 00시 23분
입력
2020-04-17 00:23
2020년 4월 17일 0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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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서 60대 남성 체포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지고 있는데도 사람들이 마스크를 잘쓰지 않는다며 총기난사를 협박한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AP 등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 하일랜즈 카운티 보안관실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상에 식료품점 총기난사를 위협하는 글을 올린 62세 남성을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협박범은 본인 생각에 사람들이 밖에 나갈 때 마스크를 충분히 쓰지 않고 있어 화가 났다고 했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 시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식료품점이나 공공장소 방문시 마스크 쓰기를 의무화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미 동부시간으로 16일 오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64만 명이다. 이 가운데 약 3만1000명이 숨졌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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