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43·사진)이 15일(현지 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 이사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모든 전쟁을 멈추자”고 촉구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23일 “인류 공동의 적인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구상 모든 전쟁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안보리 5개국이 빠른 시일 안에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전쟁 중단 요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찬성과 지지를 표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동의만 기다리고 있다”며 “평화안을 더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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