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글로벌 제약사 협업체 탄생…코로나 치료 지원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18일 02시 29분


미국 국립보건원(NIH) © 출처=뉴스1 DB
미국 국립보건원(NIH) © 출처=뉴스1 DB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과 16개 제약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프랜시스 콜린스 원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가 이 위기를 견뎌내려면 생명공학·의학 연구에 대한 전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파트너십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가속화’(ACTIV)라는 이름으로 결성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유럽연합 의약청(EMA), 제약사 파이저와 존슨앤존슨,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 파이저의 마이클 돌스턴 수석과학책임자(CSO)는 “코로나19 팬데믹 해결은 한 회사나 기관만으로는 어렵다”며 “세계적인 보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 생태계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협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ACTIV는 Δ코로나19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Δ규제당국의 결정을 조정하며 Δ유망한 치료제 후보에 대한 임상시험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 학계에서는 100여가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들을 연구 중이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들은 따로 지정돼 관련 연구가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