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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김정은에게서 좋은 편지 받았다…우린 매우 좋은 관계”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19 08:50
2020년 4월 19일 08시 50분
입력
2020-04-19 08:50
2020년 4월 19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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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서 “최근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 나와 이같이 전하며 “김정은 위원장과는 대단히 좋은 관계에 있다”고 언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은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도발을 계속하는 속에서도 미북 정상 간 관계에는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으로 매체는 지적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의 자세한 내용이나 미북 간 구체적인 상황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만일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북한과 전쟁을 벌일 뻔 했다”고 종전 주장을 확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려고 했지만 김 위원장이 응하지 않았다”며 두 차례 미북 정상회담을 개최한 것을 자신의 대북 성과로서 과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확산과 연관해 김정은 위원장에 협력을 당부하는 친서를 보냈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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