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6.1 지진…쓰나미 경보없어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0일 06시 22분


일본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20일 오전 5시39분쯤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NHK가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이시노마키, 시오가마 시 등을 비롯해 이와테현 모리오카 시 등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되기도 했다. 하지만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는 내려지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미야기현 앞바다 북위 38.9도, 동경142.1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0km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JR동일본 센다이지사에 따르면, 미야기 현 내의 JR 각 선은 평상시대로 운행되고 있다. 도호쿠 신칸센 경우 지진 발생 시 운행하지 않았지만 선로 등의 안전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운행이 재개됐다. 이와테현 내를 달리는 JR 재래선 일부는 일단 운행을 보류하고 선로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도호쿠 전력에 따르면 운전정지 상태인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자력 발전소 역시 현재 지진으로 인한 이상은 없다.시설 주변의 방사선량을 측정치에도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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