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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찰복 입고 50㎞ 구간 학살…캐나다 총격범의 만행 ‘충격’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20 16:05
2020년 4월 20일 16시 05분
입력
2020-04-20 16:05
2020년 4월 20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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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복에 경찰차처럼 꾸민 차량 이용…"동기 불분명"
두 자녀 둔 베테랑 경관 희생…'코로나 연관성'도 조사
근 30년 내 최악의 참사로 평가되는 캐나다 노바스코샤 총기 난사범은 경찰 제복을 입고 경찰차와 유사한 차량에 탑승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범행 동기가 불분명한 가운데,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연관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캐나다 국영 언론 CBC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노바스코샤 지방 총기 난사 용의자는 51세 남성 개브리엘 워트먼이다. 그는 이번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으며, 노바스코샤 의치기공사협회에 등록된 의치 기공사로 추정된다.
그는 다트머스에 의치 클리닉과 2개의 부동산을 소유했으며, 포타피크에도 3개 부동산을 소유했다고 한다. 또 포타피크 지역 의원과 몇 차례 지자체 문제로 통화를 나눈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범행은 지난 18일 늦은 밤 노바스코샤 중심 트루로에서 33㎞ 서쪽 포타피크에서 시작됐으며, 이튿날 무려 50㎞ 떨어진 엔필드에서 끝났다. 사망자는 최소 16명이지만, 경찰은 범행 장소가 50㎞ 구간에 걸쳐 산재한 만큼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범행 당시 캐나다 왕립기마경찰대(RCMP) 제복을 입고 있었으며, RCMP 차량을 모사한 차량을 몰았다. 그러나 현지 경찰 당국은 워트먼이 실제 RCMP 구성원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 범행 현장에서 사살됐다.
경찰은 그가 경찰 제복을 입었던 점 등을 토대로 초기 범행은 무작위가 아니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범행이 진행되면서 점차 무작위 학살로 변모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는 일부 피해자는 워트먼과 관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NYT는 아울러 코로나19 사태가 범행과 관련이 있을지 여부를 가려내는 작업도 수사의 한 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특정 동기를 확정하기엔 이르다는 게 경찰 입장이다. 경찰은 아울러 총격 외에 범행 시각 발생한 현장 인근 화재로도 수사를 확대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 희생자 중엔 24년 경력의 베테랑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하이디 스티븐슨 경관이 포함됐다. 아울러 RCMP 소속 또 다른 경관 일부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지난 1989년 몬트리올에서 발생한 에콜폴리테크니크 학살 이래 최악의 사건으로 평가된다. 당시 총격범 마크 레피네는 학내에서 여성 14명을 총기로 살해했으며, 여성혐오적 사고를 드러내는 유서를 남겼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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