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대책 ‘전국민 1인당 113만원’ 지급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4월 20일 20시 40분


코멘트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으로 국민들에게 1인당 10만엔(약 113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일 오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임시각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긴급 경제대책을 수정 의결했다.

수정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한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가구당 30만엔씩 나눠주도록 했던 안을 폐기하고, 일률적으로 1인당 10만엔씩 지급하도록 했다.

지급 대상은 4월 27일 현재의 전체 주민기본대장 등재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긴급 경제대책 사업의 전체규모는 기존에 책정된 108조2000억엔(약 1222조원)에서 117조1000억엔(약 1323조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일본 언론은 코로나19 긴급 경제대책을 담은 추가경정 예산안의 국회 심의 일정을 고려할 때, 이르면 다음달 중 현금지급이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