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최악의 사태는 아직 오지 않았다”며 개별 국가들에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경고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WHO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를 믿어라.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렇게 전망하는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어 “아직도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닥쳐올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WHO는 코로나19 정보를 적절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충분히 공유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데 대해선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WHO에 비밀은 없다. 공중보건 문제에서 비밀을 만드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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