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中, 정보공유 안 해 엄청난 고통…대가 치를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4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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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진행자 숀 해니티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그들이 가진 정보를 공유하지 않음으로써 엄청난 고통을 초래했다. 수많은 목숨을 잃었고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경제에 커다란 어려움이 닥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중국 공산당이 미국으로부터 그들이 한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되리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정확히 어떤 형태가 될지는 모르겠다”면서 그러나 “모두 이 일은 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바이러스의 결과라는 점을 알고 있다. 중국 정부가 그들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고 있다. 이와 연관된 대가가 있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그는 또 중국 안에는 바이러스 연구소가 여럿 있다면서 우한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이런 문제가 또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이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CNN방송은 그동안 폼페이오 장관이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피해에 대한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며 책임론을 제기했으나, 이날 발언은 더 직접적인 경고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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