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부처인 국토교통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나오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높아졌다. 아카바네 가즈요시(赤羽 一嘉) 국토교통상은 본인은 밀접 접촉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24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카바네 국토교통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20일 이후 국토교통성 직원 5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5명 모두 국토교통성 자동차국에 근무하는 직원들이다.
아카바네 국토교통상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포함한 정무 3명은 밀접 접촉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자동차국에서는 지난 20일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 2명이 밀접 접촉자로 건강 관찰을 하던 중, 23일 두 명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감염 확진을 받았다. 이후 다른 직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4일 오전 다른 1명 직원도 감염 확진을 받았다.
일본 정부 부처에서 코로나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0일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외무성 영사 국장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미즈시마 국장과 접촉했던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당일 급하게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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