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이 인공호흡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공호흡기를 제공하는 사안과 연관해 이들 국가 대통령과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의 친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그들은 인공호흡기를 요청했고 우리는 그것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우리사이 좋은 협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과도 멋진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그들에게 인공호흡기를 보낼 것이며 최근 우리는 많은 제품(인공호흡기)를 생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른 방법으로도 그들을 도울 것”이라면서 “그들은 코로나19와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도 대화를 하고 그들에게 인공호흡기를 보내겠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과도 대화를 했고 그들이 필요로 한 인공호흡기와 진단키트를 지원하겠다고 시사했다.
한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국방물자생산법을 이용해 제너럴모터스(GM)에 인공호흡기를 생산하라고 명령했다.
국방물자생산법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략물자 보급을 위해 제정됐다. 해당 법령은 대통령이 국가안보 위협 등의 상황에서 민간 기업에 공급이 부족한 물건을 생산하도록 명령할 권한을 부여한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100일 안에 우리는 10만개의 추가 인공호흡기를 생산하거나 구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이 인공호흡기 10만개 전부가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나라들도 도울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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