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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한국산 코로나 검사키트 지원 논의 없었다”
뉴스1
업데이트
2020-04-27 13:40
2020년 4월 27일 13시 40분
입력
2020-04-27 13:39
2020년 4월 27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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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27일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키트를 지원 받는 문제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로선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검사키트 등의) 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교환을 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아사히는 전날 복수의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 측의 요청을 전제로 코로나19 검사키트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일본 측 생각을 듣기 위해 보건당국 간 전화협의를 제안해둔 상태”라고 보도했었다.
그러나 스가 장관이 이날 브리핑에서 사실상 해당 보도내용을 부인함에 따라 양국 정부 차원에서 관련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일본 후생노동성 집계 자료를 보면 일본에선 26일 낮 12시 현재까지 총 14만907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PCR검사)가 실시됐다.
여기에 지난 2월 요코하마(橫兵)항에 정박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3700여명을 더하더라도 일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5만2000여명 수준으로 한국(27일 0시 기준 60만1660명)의 약 4분의1 수준에 머물고 있다.
NHK 집계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모두 1만4156명이며, 사망자는 385명(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13명 포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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