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중앙지도조, 우한 떠나 베이징 복귀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7일 14시 49분


코로나19 전면통제에 대한 자신감 피력

중국 쑨춘란(孫春蘭) 부총리 겸 정치국원이 이끌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중앙지도조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했던 우한시를 떠나 수도 베이징으로 복귀한다.

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총서기와 당중의 비준을 받아 쑨 부총리가 이끄는 중앙지도조는 이날 우한을 떠나 베이징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우한시 전염병 상황이 긴급 대응에서 일반적인 상황으로 전환되면서 이런 조치가 내려졌다”고 부연했다.

쑨 부총리와 중앙지도조는 우한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했던 지난 1월22일부터 우한시에 상주해 있었다.

중앙지도조의 복귀는 코로나19 확산을 전면적으로 통제했다는 중국 최고지도부의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자 당국은 1월23일 우한시에 전면적인 봉쇄령을 내렸고, 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지난 8일 76일만에 봉쇄령을 해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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