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오하이오주, 사상 첫 우편 경선…코로나19 속 선거 주목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8일 15시 36분


뉴욕주는 오는 6월 프라이머리를 취소

미 오하이오주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사상 처음으로 우편을 통한 대선 프라이머리를 치른다. 오하이오주는 당초 지난달 프라이머리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지연됐었다.

오하이오 주민들은 우선 신청서를 보내고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투표용지를 다시 보내는 3차례에 걸친 우편 서비스를 이용해 프라이머리에 참여한다.

이번 프라이머리는 민주당 후보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으로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ㅇ, 결과를 둘러싼 긴장감은 전혀 없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크게 유행하는 상황 속에서 선거를 어떻게 치를 것인가에 대한 사례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오하이오주에 앞서 위스콘신주는 이달 초 주민들의 직접 투표로 프라이머리를 실시했고, 27일 뉴욕주는 6월로 예정됐던 프라이머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들은 11월 미 대선 및 총선을 전면 우편 투표로 실시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콜로라도와 하와이, 오리건, 워싱턴, 유타 등 5개 주가 11월 선거를 우편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컬럼버스(미 오하이오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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