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조 바이든 공개 지지 선언 “도움될 것”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9일 05시 27분


바이든 "나는 그녀와 함께 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28일(현지시간) NBC에 따르면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날 버추얼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 여성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 했다.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나는 당신의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설렌다(thrilled)”며 “나는 당신을 지지할 뿐만 아니라 이번 대선에서 위태로운 많은 이슈를 부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틀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관련 사실을 알렸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 트윗을 리트윗하며 “나는 그녀와 함께 있다”고 밝혔다.

NBC는 이번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지지는 지난 한 달 간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선 싸움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을 통합해 가는 가운데 나왔다고 분석했다.

앞서 2000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앨 고어 전 부통령도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민주당 경선에서 함께 싸웠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도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고 나섰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관계는 십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계속됐다. 2001년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상원의원으로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합류했으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 합류 전까지 민주당 대선 경선 등에서 맞붙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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