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가을에 코로나 2차 유행올 것 거의 확신”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9일 08시 16분


미국 내 최고 감염병 연구자인 앤서니 파우치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가을에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확실히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싱턴 D.C 경제클럽과 가진 인터뷰에서 파우치 소장은 올 가을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지 못하면 “사태가 안정되기 시작하더라도 바이러스가 확실히 미국에서 다시 유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감염병 전문가들은 추운 계절에 접어들기 시작하는 남아프리카와 같은 다른 나라에서 코로나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서 바이러스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생각으로는 바이러스의 재유행은 피할 수 없고 영원히 사라지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경제 활동을 서둘러 재개하는 주들에 대해서는 ”몇 주 전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백신 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과학자들이 앞으로 사라질 것 같지 않은 바이러스의 발생을 막을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장은 ”이 병을 앓은 사람들이 자연적으로 형성된 면역을 갖고 있는데 이 사실은 우리가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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