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원산서 호화보트 움직임 포착…김정은 체류 가능성”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9일 11시 09분


북한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호화보트의 움직임이 포착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원산 체류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NK프로 캡처>
북한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호화보트의 움직임이 포착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원산 체류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NK프로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강원도 원산 체류를 시사하는 분석이 또다시 제기됐다. 이번에는 위성사진에서 김 위원장이 이용하는 호화 보트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북한전문매체 NK프로는 28일자 기사에서 김 위원장이 종종 이용하는 호화 보트들이 이번달 내내 원산 앞바다에서 활동한 사실이 최근 위성사진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이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한 14일 즈음에는 이 선박들이 특이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한다.

이 매체는 호화 보트 움직임이 그동안 김 위원장의 위치와 상관관계가 높았다면서 이는 현재 김 위원장이 해당 지역에 체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NK프로는 2016년 여름 이후 호화 보트들이 장기 출항한 사례가 17번이며, 이 가운데 11번은 같은 시점에 김 위원장이 원산이나 인근 지역에 체류한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고향인 원산에는 전용 별장(특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원산 일대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김정은 위원장 전용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지난 21일부터 원산역에 정차해 있다고 보도했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지난 26일 폭스뉴스에 방영된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 13일부터 강원도 원산에서 머물고 있다“고 발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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