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 신규확진 47명…하루 만에 다시 100명 밑으로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9일 16시 53분


누계 감염자는 4106명...전국 30% 이상 차지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 국면에 들어가지 못하는 가운데 수도 도쿄도의 신규 환자가 전날보다 절반으로 줄면서 다시 50명 밑으로 떨어졌다.

NHK 등은 29일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들어 도내 전역에서 코로나19에 새로 47명이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의 일일 감염자는 지난 26일 72명, 27일에는 39명으로 뚝 떨어져 이틀 연속 100명을 밑돌았다.

하지만 28일 재차 100명을 넘어서 112명이 발병해 코로나19가 재차 확산하는 것은 아닌가는 우려를 낳았다.

29일 추가 감염자를 합쳐 도쿄도 총 확진자는 4106명으로 일본 전체의 30%를 넘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이날 도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심각한 실정이라며 내달 6일 만료하는 긴급사태 선언을 연장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온라인 전국지사회의에 참석한 고이케 지사는 “긴급사태 선언이 끝나는 5월7일 이후에는 어떻게 할지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중앙정부의 입장을 내놓을 것을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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