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29일 하루 동안 최소 22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최소 22명이 늘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8분 기준 일본 전역에선 2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요코하마항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내 감염자를 제하더라도 누적 확진자가 1만4000명을 넘어섰다. 크루선 확진 판정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4828명으로 늘어난다.
이날 수도인 도쿄(東京)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7명이었다. 도쿄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일 72명, 27일 39명에 이어 전날인 28일 112명으로 100명을 넘어섰으나 다시 50명 밑으로 크게 줄었다.
이로써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4106명이 됐다.
일본 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22명 늘어 총 448명이 됐다.
이날 국회에 출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16일 전국으로 확대한 긴급사태의 연장 여부에 대해 “지금 여기에서 판단을 내릴 수는 없다”며 조만간 전문가 의견을 듣고 최종 결정을 내릴 생각임을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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