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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상원, 코로나19 우려에도 4일 복귀…트럼프 “검사 능력 충분”
뉴시스
업데이트
2020-05-03 07:53
2020년 5월 3일 07시 53분
입력
2020-05-03 07:53
2020년 5월 3일 0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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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주치의 검사 능력 부족 지적에 트위터로 반박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4일 상원 일정 재개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회기를 중단했던 상원의 내주 복귀에 대해, 상원의 검사 능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주 월요일 의회로 복귀하는 상원의원들을 위한 엄청난 검사 능력이 있다”며 “하원도 돌아와야 하지만 정신이 나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에는 5분만에 진단이 가능한 애보트 검사가 사용될 것이다. 브라이언 P. 모너핸 박사에게 전해달라”고 덧붙였다.
미 정치매체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의회의 코로나19 검사 능력 부족을 지적한 미국 의회와 대법원 주치의인 브라이언 모너핸 발언 이후에 나왔다고 전했다.
모너핸 주치의는 지난달 30일 상원 직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상원은 100명의 의원을 검사할 능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의원들의 복귀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너핸 주치의의 지적에 대해 알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행정부가 의회에 애보트 검사 키트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트윗을 통해 “상원이 공중 보건 위기 상황에서 미국인들을 위한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해 다시 소집된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라며 “우리는 그들(의회)의 요청에 따라 3개의 애보트 검사 장비와 검사키트 1000회분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사법부 판사를 비롯해 공직자 인준 청문회 등 의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4일 상원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원은 다음주 복귀를 검토했으나 민주당과 공화당 간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등원이 미뤄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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