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세계 각국은 갈등 대신 단결하고, 이성으로 편견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중국 중앙(CC) TV는 시 주석이 전날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사태는 ‘인류운명공동체 구축’만이 인류의 올바른 길임을 보여줬다“면서 ”인류 복지 및 전 세계 발전 번영과 직결된 이번 방역전에서 단결과 협력이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역설했다. 또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으로 곤경에 빠졌을 때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사회 각계각층은 중국에 지원의 손을 내밀었다“면서 ”현재 중국 국민은 우즈베키스탄 방역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중앙정부, 일부 지방정부 및 기업들이 보낸 지원 물자가 잇달아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고, 양국 전문가는 화상회의를 통해 방역 경험을 교류했다“면서 ”중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지속적으로 지원과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지도하에 중국 정부는 과감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했고, 단시일내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했다“면서 ”아울러 중국 국민은 놀라운 단결, 협력 및 용기를 보여줬으며 전 세계에 모범을 보여줬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7일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인류 문명의 역사는 각종 재해에 맞서 싸운 역사“라면서 ”각국은 공동 운명으로 함께 협력해야 세계적인 난제와 도전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전염병 방역과 연관해 유엔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경제 정책 조율도 강화해 글로벌 산업과 공급 체인의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헤벨루 지 소자 대통령은 ”코로나19는 전인류 공동의 적“이라면서 “국제사회는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코로나19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이 함께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면서 양국 국민간 우정이 더 깊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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