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전 세계는 “생활양식의 큰 변화”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WHO 긴급대응팀 책임자인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봉쇄 완화로 “나갈 길은 있겠지만 계속해 경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효과적인 백신 또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 우리 생활방식을 상당히 바꿔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언 박사는 활동 재개와 관련해 “많은 나라들은 자국민들의 참을성과 인내에 의지해 단계별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면서 “사회 심리학이나 경제적으로 모두 어려운 과정을 겪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이를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 박사는 봉쇄 완화에는 부분적인 학교 개학이나 근로자들의 일터 복귀, 인구 고밀도 지역의 신중한 조처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콘서트나 운동 경기와 같은 큰 행사들은 “완벽하게 안전하게 하기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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