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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코로나19 대응 좋은 점수…오바마때랑 비교안돼”
뉴시스
업데이트
2020-05-11 07:06
2020년 5월 11일 07시 06분
입력
2020-05-11 07:06
2020년 5월 11일 0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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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대한 비난도 이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자화자찬하면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비난을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에 대해 매우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면서 “특히 전염병 발병지인 중국으로부터 사람들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매우 조기에 금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H1N1 돼지독감으로 알려진 오바마와 ‘졸린 조(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재앙과 비교해봐라“면서 ”(그들은)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다), 나쁜 여론조사 결과는 이해가 안간다“고 지적했다.
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완전히 혼란스러운 재앙(absolute chaotic disaster)’이라고 비난했다.
CNN은 9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전날 밤 옛 백악관 참모들과 30분간 나눈 통화 녹음파일을 입수해 공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하면서 민주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물리치고 강력한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언론에 대해서도 비난을 이어갔다.
그는 ”러시아, 러시아, 러시아와 탄핵 사기로 퓰리처상을 부당하게 탄 가짜 기자들은 그 상을 언제 반납할 것인가“라며 ”나는 (가짜기자들의) 명단을 줄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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