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吉林)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성 내 다른 도시의 고등학교들이 ‘개학 취소’를 결정했다.
10일 지린일보(吉林日報)에 따르면 지린성 궁주링시 교육 당국은 “지린성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으로 당초 5월11일 개학 예정이었던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린성 수란시(舒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11명을 감염시키며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시 당국은 수란시의 위험 등급을 ‘중위험’에서 ‘고위험’으로 상향했고, 수란 방향으로 가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궁주링시 교육당국은 “같은 성 내인 수란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만큼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5월11일이었던 개학 일정을 취소하고 구체적인 개학 시기는 추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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