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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긴급사태 해제검토에 가나가와현 반발 “있을 수 없는 일”
뉴스1
업데이트
2020-05-13 16:43
2020년 5월 13일 16시 43분
입력
2020-05-13 16:43
2020년 5월 13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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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지난달 8일 도쿄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발령한 긴급사태의 해제를 검토하자 가나가와(神奈川)현 지사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NHK에 따르면 13일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재생상은 일본 정부와 전국 지사회 간 화상회의에서 일부 지역의 긴급사태 해제를 검토한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하지만 구로이와 유지(黑岩祐治) 가나가와현 지사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가나가와현에서 긴급사태가 해제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구로이와 지사는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경계가 느슨해지면 감염이 폭발할 수도 있기에 이 국면에서는 속도감보다 신중함을 중시하고 싶다. 국가가 긴급사태 해제 방식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그것을 보고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증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휴업 요청에 응하지 않는 파칭코 점포에 대한 강제 영업제한 제도 도입 등을 중앙정부에 요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13일 오전 11시30분 기준 가나가와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91명으로 도쿄도(4987명)와 오사카부(1750명)에 이어 일본 내에서 세 번째로 많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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