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간 국경 폐쇄가 다음 달 21일까지로 연장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캐나다-미국 간 국경 이동 제한을 한 달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가장 긴 8900㎞ 국경을 접한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 3월21일부터 비필수적인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두 나라의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경 폐쇄를 2차 연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음 단계 결정을 내릴 때 전 세계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계속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면서 국경폐쇄 추가 연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전에는 매일 17억달러(약 2조842억원) 규모 상품과 4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미국과 캐나다 간 국경을 통과했다고 AF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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