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사 6월 일부 항공노선 재개…한국도 포함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23일 0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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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항공편을 6월에 부분적으로 재개한다. 한국과 일본을 도착지나 출발지로 한 왕복 노선도 재개될 항공편 리스트에 포함됐다.

22일 중국 민항왕(民港網)은 일부 자국 항공사들이 6월 운항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한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을 도착지로 한 국제 항공편이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국행 항공노선을 재개한 항공사는 중국국제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 칭다오항공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중국국제항공은 매주 금요일 베이징~인천 노선(CA123/4편)을 재개한다. 다만 이 노선은 칭다오시를 우선 착륙지로 지정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3월23일부터 코로나19의 역유입 차단을 위해 도착지가 베이징인 모든 국제선 항공기를 인근 도시 12개 공항에 우선 착륙시켜 검역과 방역 절차를 밟는다.

동방항공도 매주 금요일 상하이~인천 노선(MU5041/5042편)을 재개한다. 동방항공은 이외 도쿄행, 방콕행, 싱가포르행, 쿠알라룸푸르행 등 동남아 도시를 도착지로 한 노선도 재개한다.

남방항공도 매주 일요일 선양~인천 노선(CZ 681/682편)을 재개한다.

칭다오항공(청도항공)도 매주 토요일 칭다오~서울 노선 (QW9901/9902편)을 재개한다.

중국 항공사들이 항공 노선을 일부 재개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적인 인원 교류도 재개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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