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골프장을 방문한 모습이 포착됐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골프클럽을 방문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와 함께 골프를 친 파트너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 카트에 혼자 타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캐디는 함께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다음날에도 트럼프가 골프를 치는 모습이 다시 목격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골프를 치는 모습이 목격된 건 지난 3월 8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골프클럽을 방문한 때였다.
이런 트럼프의 모습에 AFP통신은 “코로나19 사망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10만 명에 가까운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보건 전문가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경제 정상화를 공격적으로 밀어 붙였다”라고 말했다.
또 “골프를 하면서 그의 의도에 대한 신호를 보낸 것이다”라고 해석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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