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5일 홍콩 국가보안법에 따른 정세 불안을 반영해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위안-달러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27위안(0.38%) 오른 7.1209위안에 고시했다. 위안-달러 환율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인민은행이 고시한 위안화의 가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2월28일 이후 약 12년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로이터는 “중국 중앙은행이 지난 22일 홍콩 보안법 초안 제출 뒤 위안화 가치 손실을 반영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위안화 고시 환율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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