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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머스크의 ‘스페이스X’, 9년 만에 유인우주선 쏘아 올린다
뉴스1
업데이트
2020-05-27 16:53
2020년 5월 27일 16시 53분
입력
2020-05-27 15:28
2020년 5월 27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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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처음으로 유인우주선을 쏘아올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7일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인 2명이 탄 우주선 ‘크루드래곤’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낸다.
발사 시각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5시33분이다. 미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발사 장면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NASA가 유인우주선을 발사하는 건 9년만이다. 그동안 NASA는 우주 인력수송 시 러시아 유인우주선 소유즈를 이용해왔다.
크루드래곤에 탑승하는 우주인 밥 벤켄(49)과 더그 헐리(53)는 이번 프로젝트에 5년을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크루드래곤 캡슐에서 2개월 정도 국제우주정거장 궤도 주변을 비행하며 임무를 수행한 뒤 복귀한다.
앞서 NASA는 상업용 우주선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스페이스X와 26억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되면 스페이스X는 이 계약에 따라 우주정거장을 왕복하는 우주선을 여섯 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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