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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CSIS “북한 평산 우라늄 공장, 여전히 가동”
뉴시스
업데이트
2020-05-30 08:34
2020년 5월 30일 08시 34분
입력
2020-05-30 08:34
2020년 5월 30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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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위성사진 분석
"2017년 이후 북핵 실험 없었음에도 계속 운영"
북한에서 신고된 두 곳의 우라늄 농축 공장 중 하나인 평산 공장이 여전히 가동 상태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29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매체 ‘분단을 넘어’에 올린 보고서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17년 이후 북한의 핵실험이 없었음에도 평산 공장은 계속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3월 22일 평산 공장과 일대를 촬영한 위성 사진을 근거로 제시하며 “공장이 관리 상태에 있으며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설이 북한의 진전된 핵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고농축 우라늄 생산에 쓰이는 기체상태 우라늄 화합물인 육불화우라늄(UF6)의 유일한 공급처라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평산 공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꾸준히 상당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개발, 보수해 온 곳인 만큼 북한 정권의 지도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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