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리처드 그리넬 독일주재 美대사, 사임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3일 02시 26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리처드 그리넬 독일주재 미국 대사가 취임 2년여만에 사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사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그리넬 대사가 6월1일부로 그의 직책과 국무부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부 공관장인 로빈 퀸빌이 대사 대리를 맡으며, 그리넬의 후임은 백악관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넬은 지난 2년간 재임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대한 독일의 정책과 러시아에서 독일까지 연결되는 가스 수송관 ‘노르트스트림 2’(Nord Stream2) 건설을 비판해 온 인물이다.

앞서 독일 DPA통신은 그리넬이 곧 사임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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