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워커 워싱턴DC 주방위군 사령관은 6일(현지시간)CNN과의 인터뷰에서 조지 플로이드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사태가 발발하면서 다른 주들로부터 워싱턴DC에 ‘파병’됐던 약 4000명의 주방위군이 이르면 월요일(8일)에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커 사령관에 따르면,약 4000명의 주방위군이 11개 주에서 ‘파병’돼 DC 방위군 1200명과 함께 시위현장에 투입됐었다.
주 방위군의 철수결정은 워싱턴DC에서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라이언 매카시 육군장관 역시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시위의 성격이 평화적이기 때문에 추가 투입된 주 방위군의 철수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6일 시위에 직접 참여해 워싱턴DC 소속이 아닌 주방위군들은 모두 철수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워커 사령관은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밖으로 걸어나와 인근 교회를 방문하기 전 고무탄과 최루탄을 동원한 시위 진압이 이뤄진데 대해 ”주 방위군은 당시 진압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연루설을 부인했다. 국방부는 지난 1일 밤 헬리콥터가 저공비행하면서 시위대를 위협했던 데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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