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이 6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도 양측의 상반된 대선 전략이 엿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두고 “예상보다 군중이 훨씬 적었다. 주방위군, 백악관 비밀경호국, 워싱턴 경찰이 환상적으로 대처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후보는 “흑인 및 소수자 공동체와 하나의 미국을 만들자”고 썼다. 트럼프 측이 핵심 지지층인 보수 유권자의 결집을 호소했다면 바이든 측은 전 유권자의 고른 지지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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