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된 마스크가 패션 업계의 화제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마스크 수요가 늘자 명품 브랜드들도 앞 다퉈 형형색색의 마스크를 내놓고 있고, 고가의 마스크도 등장했다.
NEON COWBOYS의 A Neon Cowboys mask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패션 브랜드 리포에이션은 최근 다양한 색상과 무늬의 마스크를 출시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일시적으로 생산에 나섰지만 이제는 정식 제품군에 포함한 것. 리포메이션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좀 더 디자인을 가미한 마스크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방시 야구모자+마스크 세트 미화 590달러(약 71만 원),
한국어 홈페이지에서는 7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들도 마스크 생산에 뛰어들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는 마스크와 모자 한 세트를 590달러(약 71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오프화이트에서 95달러(약 11만 원)에 내놓은 마스크는 품절 사태로 개인 사이에서 웃돈을 붙여 거래되고 있다. 패션 검색 플랫폼인 ‘리스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검색 건수가 510%나 늘었다. 마스크가 이제 고급 핸드백과 운동화와 같이 가장 인기 있는 패션 제품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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